책상에서 만나는 ‘무한도전’···MBC 브랜드 스토어 오픈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오프라인에서 만난다.

MBC는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오픈을 앞두고 브랜드 스토어 오픈식을 개최하고 출발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특임사업국 윤소연 PD와 브랜드사업TF 추민정 팀장 등이 참석했다.

MBC 신사옥 1층에 위치한 브랜드 스토어는 MBC의 브랜드 가치를 녹인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일상에서의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MBC 브랜드 스토어에는 자사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 관련 제품을 비롯해, 자사 콘텐츠와 관련된 각종 상품들이 순차적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아이와 함께 브랜드 스토어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두툼한 지갑은 필수다.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무한도전’ 공책, 볼펜, 브로치, 파일 등 다수의 상품이 구비되어 있다. 특히 ‘무한도전’ 특집으로 방송되었던 ‘지구를 지켜라’와 ‘자메이카(JAMAICA)’를 이미지화한 공책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어 브랜드 스토어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잇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무한도전’ 코너 ‘무한상사’ 속 계급과 인턴의 애환을 컵에 녹인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팀장, 인턴, 과장 등 계급별 컵 밑바닥에는 야근을 원치 않는다는 메시지가 담겨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무한도전’ 인기 자막인 해골 무늬가 도장과 브로치 등으로 제작되어 눈길을 모았다.

MBC 측은 “프리미엄 라인, 콜라보 라인, 베이직 라인으로 3개 제품군을 마련했다”라며 “프리미엄 라인은 고급 가죽 제품을, 콜라보 라인은 MBC에 커스터마이징된 타 유명 브랜드의 신상품을, 베이직 라인에서는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 아이디어 디자인 상품으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실제 미국 뉴욕의 록펠러 센터에 위치한 NBC나, 일본 도쿄의 후지TV 본사 건물에는, 방송국 자체뿐 아니라 방송사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상품화한 스토어가 또 하나의 명소가 되고 있다.

MBC 브랜드 스토어를 총괄한 브랜드TF의 추민정 팀장은 “MBC 로고타입의 스퀘어 모티브를 다양한 제품들에 일관되게 적용했고, 누구나 사용하기 좋은 기본에 충실하고 편리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원칙”이라고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MBC 브랜드 스토어는 상암 신사옥 1층 로비에 위치해있으며, 오는 10일 오픈을 시작으로 평일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