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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XIA) “‘꽃’, 타블로 아니었으면 타이틀곡 바꿀 생각도···”

[ISSUE 현장] 김준수(XIA) “‘꽃’, 타블로 아니었으면 타이틀곡 바꿀 생각도···”

등록 2015.03.07 16:55

김아름

  기자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준수(XIA)가 새 앨범에서 함께 한 콜라보레이션 뮤지션과의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 개최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김준수는 “빠짐없이 다 좋았다. 도끼 씨는 2집에서도 함께 작업했었는데 좋은 곡이 나와서 고마웠고, 내가 요즘에 랩을 많이 좋아하게 됐고 지난해 ‘쇼미더머니’를 재밌게 봤는데 도끼씨의 더욱 더 팬이 됐고 함께 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또 “YDG(양동근)씨는 ‘쇼미더머니’를 통해 자유스러운 랩의 분위기를 강한 음절이나 멜로디의 곡인데 랩으로 다운 시켜주면서 중후한 느낌의 위트있는 가사를 가장 잘 쓰실 수 있어서 부탁했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셨다”면서 “첫 작업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좋은 곡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꽃’에 대해서는 “음악이 완성되고 랩을 무조건 타블로씨가 해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곡은 타블로가 아니면 오히려 타이틀곡을 바꾸자고 나올 정도의 음악이었다”면서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감사했다. 우리 데뷔날짜와 에픽하이 데뷔가 비슷해서 같은 차안에서 놀았던 기억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준수(XIA)는 지난 3일 1년 8개월만에 3번째 정규 앨범 ‘FLOWER’를 발표하며 각종 음원사이트 차트를 장악,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앨범이 발매된 3월 3일을 시작으로 오사카에서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 'FLOWER'’를 개최, 3월 5일까지 총 3회 공연 동안 3만팬들과 함께하며 성공적인 아시아투어의 시작을 알렸으며 서울, 상해, 태국,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까지 총 7개 도시에서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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