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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이미숙, 한선화에 “버릴 땐 언제고 어디서 사랑한다 해”

‘장미빛 연인들’ 이미숙, 한선화에 “버릴 땐 언제고 어디서 사랑한다 해”

등록 2015.02.08 22:00

홍미경

  기자

‘장미빛 연인들’ 다시 만난 이장우와 한선화의 사랑이 다시한번 위기에 처했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정지인, 제작 DK이앤엠) 34회에서는 차돌과 장미의 비밀 연애가 밝혀지면서 두 집안이 발칵 뒤집혀졌다.

시내(이미숙 분)의 집에서 초롱(이고은 분)이와 함께 깜빡 잠이든 장미가 우연히 일찍 귀가한 세라(윤아정 분)에 의해 발각되면서 두 사람의 재결합 사실이 드러났다.

MBC '장미빛 연인들' 다시 만난 이장우와 한선화의 사랑이 다시한번 위기에 처했다 / 사진제공= MBC, DK이앤엠MBC '장미빛 연인들' 다시 만난 이장우와 한선화의 사랑이 다시한번 위기에 처했다 / 사진제공= MBC, DK이앤엠


장미가 차돌과 다시 만난다는 것을 힘겹게 시인하자 시내는 “니가 차돌이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까먹었어? 지금 와서 사랑해? 버릴 때는 언제고 어디서 사랑한다는 말을 해”라며 장미에게 화가나 소리지른다.

장미는 펑펑 울며 무릎 꿇은 채 잘못했다고 빌지만 과거 차돌이 고생했던 모습이 떠올라 쉽게 분이 가라앉지 않았다.

때마침 집에 들어온 차돌은 장미와의 만남을 결사반대하는 시내에게 “헤어지는 게 아팠던 만큼 다시 시작하는 것도 힘들었어요. 우리가 같이 있어야 초롱이가 행복해져. 그니까 엄마가 우리 이해하고 받아주세요”라며 두 사람을 인정해 달라 간곡히 청했다.

다시 한 번 힘든 사랑을 시작한 차돌과 장미, 아무 것도 모른 채 장미를 따르는 초롱의 모습에 시내는 마음이 무겁기만 했다.

또 공천을 앞두고 집안 관리에 나선 만종(정보석 분)은 장미가 애 아빠와 만난다는 소문을 듣고 진상 파악에 나섰다. 장미가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초롱이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기억해 낸 만종은 초롱이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얼떨결에 부모가 된 박차돌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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