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 서울 12℃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4℃

  • 강릉 17℃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8℃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4℃

  • 전주 16℃

  • 광주 15℃

  • 목포 16℃

  • 여수 19℃

  • 대구 21℃

  • 울산 21℃

  • 창원 20℃

  • 부산 20℃

  • 제주 16℃

금투협, 황영기號 공식 출범··· “자본시장 ‘파이키우기’ 나설 것”

금투협, 황영기號 공식 출범··· “자본시장 ‘파이키우기’ 나설 것”

등록 2015.02.04 10:36

김민수

  기자

황영기 신임 한국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황영기 신임 한국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황영기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이 금투업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본시장 ‘파이키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황 신임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융투자업계의 생존 기반인 시장파이 키우기와 제도규제 선진화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자본시장법 제정 등으로 금투업계 성장 초석이 마련됐지만 여전히 녹록치 않은 과제가 적지 않다”며 “연기금의 자본시장 참여 확대 제고 및 펀드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수요를 늘리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금리 환경에서는 국내 시장을 넘어 외연을 해외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외환업무 확대는 물론 해외상품투자에 대한 각종규제 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도 및 규제의 선진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현재 한국 금융은 금융시장의 ‘갈라파고스 섬’에 비유될 정도로 혁신이 더딘 게 사실”이라며 “금융투자산업의 규제들을 국제적 정합성의 관점에서 재점검함으로써 민간 부문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금융의 존립 및 성장 기반인 투자자 신뢰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20일 협회 총회를 통해 제3대 한국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된 황영기 신임 회장은 오는 2018년 2월3일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