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측 “엑소 시우민, 몸살로 가온차트 어워드 불참”···수호 “시우민과 영광 함께”

그룹 엑소 시우민 / 사진 = 이수길 기자

그룹 엑소의 멤버 시우민이 ‘가온차트’ 시상식에 불참했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열렸다. MC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걸스데이 혜리가 맡았다.

이날 엑소는 음반 부문 2분기에서 올해의 가수상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팬투표 인기상 부문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엑소의 이름이 호명되고 무대에 오른 엑소 멤버들 사이에서 시우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시우민을 제외한 9명의 멤버만이 무대에 오른 것.

수호는 “오늘 함께 하지 못한 사랑하는 시우민, 이 영광을 함께 하겠다. 2015년 기대해 달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웨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시우민이 몸살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상식 무대에 함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번 째를 맞이한‘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대한민국 공인 음악 시상식으로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데이터(디지털 음원, 음반판매량)를 기반으로 201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와 가수, 그리고 음반에 참여한 우수 스태프를 선정해 시상한다.

매달 음원 1위 가수 12팀과 분기별 최다 음반 판매 4팀을 비롯해 총 16팀에게 올해의 가수상을 수여하며, 이 외에도 신인상, 우수 스태프상 등을 시상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