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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업 직접금융 조달 122조··· 전년比 소폭 증가

작년 기업 직접금융 조달 122조··· 전년比 소폭 증가

등록 2015.01.26 12:00

최원영

  기자

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2013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21조9384억원으로 전년 121조4970억원에 비해 4414억원(0.4%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대형 IPO(제일모직) 등에 따라 주식 발행규모는 10.8% 증가했다.

2012년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기업공개 시장을 중심으로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2010년~2011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상반기(7건, 1052억원)는 오히려 최근 5년 중 가장 부진했으나 하반기(63건, 1조6481억원)에 대규모 IPO 등으로 활기를 되찾으며 총 70건, 1조7533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일반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전통적인 IPO 보다는 SPAC 및 구주매출을 통한 IPO가 급증했다.

지난해 CP 및 전단채의 발행실적은 835조4519억원으로 지난해 513조3020억원 대비 322조1499억원(62.8%) 증가했다.

콜차입 규제에 따라 증권사 전단채 발행이 전년에 비해 급증하면서 전단채 발행이 CP 발행을 초과하는 등 발행이 간편한 전단채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CP는 공공기관·일반회사가 주로 발행했으며 시중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수익이 높은 정기예금 기초 ABCP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ABCP 비중도 늘었다.

전단채는 지난해 증권사 등 금융회사의 발행을 중심으로 전단채시장이 확대되면서 일반전단채가 대부분(87.9%)을 차지했고 대우증권 등 상위 5개사가 전체의 42.5%를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0.1%)을 기록했다. 2011년 이후 일반회사채와 은행채 발행은 감소하고 금융채 증가 추세에 있어 총 발행규모는 최근 5년간 거의 정체 수준이다.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심화되면서 A등급 이하의 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BBB등급 이하 발행금액이 1조원을 하회하는 등 회사채 시장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됐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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