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파트 화재, 현재 사망자 2명·부상자 70여명·8명 위독

의정부 화재. 사진=YTN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로 2명이 사망했다.

10일 오전 9시 25분쯤 경기 의정부에 있는 대봉그린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여성과 36살 여성이 사망했다.

또한 화재로 부상을 당한 70여명의 주민들은 의정부 의료원, 백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 중 8명은 현재 위독한 상태라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불은 2개 동으로 된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한 동의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됐다. 주차장 차량 12대도 모두 불에 탔다.

이어 이 아파트 다른 동으로 번지고 다시 그 옆의 15층짜리 해뜨는 마을 건물로 옮겨 붙었다.

진화와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고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

당시 불과 연기로 당황한 일부 주민들은 건물 밖으로 뛰어내 부상을 당했으며, 불길이 심해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들은 헬기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망자 2명은 26살 여성, 50대 여성으로 신원 조회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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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