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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 소 구제역 양성 확진···방역당국, 전방위적 확산 없을 듯

경기도 안성 소 구제역 양성 확진···방역당국, 전방위적 확산 없을 듯

등록 2015.01.06 11:03

수정 2015.01.06 11:06

안민

  기자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소가 양성으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전방위적인 확산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 양돈농가 2곳과 경기 안성 소농가 1곳에서 전날 확인된 의심축이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돼지에서만 발생된 구제역이 소까지 감염된게 우려스럽지만 방역당국과 정부는 추가 확산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장에 있는 47마리 소 중 1마리만 임상증상이 나타났고 면역이 잘 형성되지 않은 개체에서 한정적으로 발생된 것”이라며 “ 현재 국내 접종 중인 백신과 같은 유형인 O형으로 확인된데다 소는 구제역 백신 효과가 좋아 구제역이 전방위로 퍼질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국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구제역에 걸린 가축 등을 살처분할 계획이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올해는 질병에 걸린 가축들만 선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일 전국 축산 관련 차량의 운행을 전면 통제, 전국 도축장 등 관련 시설에 대해서도 2차 소독을 실시한다.

한편 소는 돼지에 비해 구제역 발생시 피해가 더 크며 지난 2010~2011년 구제역 발생 당시 소 15만여 마리를 살처분 및 매몰했다.

2010년 12월 기준으로 당시 돼지는 전체 사육두수의 33.6%, 소는 4.5%가 매몰됐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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