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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500억원 기탁

삼성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500억원 기탁

등록 2014.12.09 15:02

정백현

  기자

10대 기업 중 최대 기탁액···임직원 참여 매칭 그랜트 캠페인·난방유 지원 소셜 캠페인도 진행

삼성그룹이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억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이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제공삼성그룹이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억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이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제공


삼성그룹이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억원을 기탁했다.

삼성은 9일 오전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이 그룹 대표자 자격으로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성금 500억원을 전달했다.

삼성은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 500억원의 성금을 쾌척했으며 이는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한 10대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기부 금액이다.

삼성은 1999년 100억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6년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 기탁액을 포함한 누적 기탁금은 총 3700억원에 달한다.

2004년부터는 기탁액을 200억원으로 증액했고 2011년은 300억원을 기탁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500억원을 매년 기탁하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도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성금을 지속 기탁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는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은 임직원들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의 사회공헌사업을 4년 연속으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매칭 그랜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들은 전체의 88%에 이르며 올해 매칭 그랜트 캠페인을 통해 620억원의 성금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은 2011년부터 250억원의 성금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본격 조성한 이래 2012년 350억원, 지난해 590억원, 올해 620억원 등으로 꾸준히 성금을 확대해 왔다.

현재까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 누적 성금은 1810억원에 달한다. 이 기금은 삼성그룹 각 계열사의 업종과 연관된 창의적인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되고 있음.

한편 삼성은 페이스북 등 그룹 SNS 채널에서 캠페인 내용에 소셜 미디어 팬들이 좋아요나 리트윗, 댓글 등을 통해 참여한 수치만큼 500원씩 적립해 저소득층 공부방이나 소년소녀가장에게 난방비를 기부하는 ‘따뜻해유(油)’ 소셜 캠페인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각각 4만7천명과 9만명이 참여했던 ‘따뜻해유’ 소셜 캠페인은 올해 10만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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