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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담뱃값 인상 밀어부치기···용납 못해”

정청래 “담뱃값 인상 밀어부치기···용납 못해”

등록 2014.11.28 17:29

수정 2014.11.28 17:33

문혜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행위 법안 소위 불참 통보

새정치민주연합 안전행정위원회 법안 심사 위원 전원이 법안 심사소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정청래·임수경·김민기·진선미 의원은 28일 오후 5시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담뱃값 인상 관련해 “정부 여당의 전쟁 작전 수행하는 듯한 일방적 독주에 들러리 서지 않겠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부자 감세를 철회하지 않고 서민들의 삶에 애환이 섞인 담배에 개별소비세, 특별소비세를 부과하는 것 자체도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이것은 시대정신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정의화 국회의장은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개별상임위의 법안 심사권마저 빼앗아 갔다”면서 “이미 지방세법 예산 등을 부수법안으로 지정하고 야당에게 자기들이 짜놓은 시나리오대로 따라오라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정 의원은 새정치연합 안행위 법안심사 소위 불참에 대해 “조원진 새누리당 간사도 일정부분 동의하고 안행위 법안 소위는 열지 않는 것이 좋겠다더라”면서 “그동안 새누리당과 어렵게 협상해 온 우윤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 자리에서 진선미 의원 역시 “안행위 위원으로서 벌써 3년째 삼임위 있을 때마다 끊임없는 지방재정의 확보 등 문제를 언급해왔다”라며 “그러나 지금 상황은 수용하기 어렵다. 도대체 입법부에게 법안을 심사하는 권한이 있기는 한건가라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토로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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