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OSPI200·섹터지수선물·주식옵션 성공적 거래 개시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17일 V-KOSPI200·섹터지수선물 신규상장 및 주식옵션 리모델링 첫 거래일에 성공적으로 거래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앞선 지난 6월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날 V-KOSPI200·섹터지수선물 신규상장 및 주식옵션 리모델링 시행했다.

V-KOSPI200선물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119계약이 거래됐다.

거래소는 “신규상장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조성자와 다양한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호가를 제출해 투자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여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주식옵션의 경우 지난 7월 이후 거래가 전무했으나 이번 리모델링 시행으로 오전 11시 기준 1295계약이 거래(콜옵션 641계약, 풋옵션 654계약)됐다.

특히 현대차(835계약), SK하이닉스(145계약) 주식옵션의 거래가 활발했다.

한편, 섹터지수선물은 오전 11시 기준 7계약이 거래됐으며 에너지·화학섹터지수선물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