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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옥 푸르덴셜생명 대표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후임 인선 착수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대표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후임 인선 착수

등록 2014.10.14 15:39

이나영

  기자

푸르덴셜생명 (대표 손병옥)은 손병옥 대표가 대표이사에서 회장 겸 이사회 의장직을 맡기로 함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 인선 절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손 대표는 원활하고 안정적인 승계계획이 이루어지도록 신임대표 선임 때까지 대표로서 계속 회사를 이끌고, 신임 대표 선임 이후에는 회장 및 이사회 의장으로서 경영진 조언과 대외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옥 대표는 가족에 좀 더 충실하면서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더 많은 개인적 시간을 갖기를 희망했으며, 이에 푸르덴셜국제보험그룹이 손 대표가 회장 및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맡아 줄 것을 요청하게 됐다.

향후 손 대표는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서 그 동안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이사와 경영진에 회사운영에 관해 조언하는 것을 비롯해 라이프플래너들을 위한 영업지원,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및 각종 사회공헌활동 지원, 한국푸르덴셜생명을 대표한 대외활동 등을 맡게 된다.

얀 판 덴 베르흐 (Jan van den Berg) 푸르덴셜파이낸셜 아시아지역 대표는 “손병옥 대표는 지난 몇 년간 강한 리더십으로 회사를 이끌어 왔을 뿐 아니라 여성기업인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비전을 줬다”며 “우리는 손 대표의 의사를 존중하고 손 대표가 신임 대표이사가 자리잡기까지 지속적으로 회사를 이끌고 회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해 준 것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 대표는 1996년 한국푸르덴셜생명에 인사부장으로 입사해 2003년 부사장을 거친 뒤 2011년 5월 한국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에 선임되며 국내 금융기관 최초의 여성 대표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2007년 일하는 여성의 사회적 성공을 돕기 위해 국내 기업 여성임원들의 모임인 위민인이노베이션 (Women in INnovation WIN)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회장을 맡아 현재까지 역임해 오고 있다.

2002년에는 메이크어위시(Make A Wish·MAW) 재단의 국내 설립을 돕고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2008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메이크어위시국제본부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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