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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수증기 유출사고 이후 460여명 병원치료

노루페인트, 수증기 유출사고 이후 460여명 병원치료

등록 2014.09.10 20:32

최원영

  기자

노루페인트 공장 악취 수증기 유출사고 이후 1주일간 안양·광명지역 주민 46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노루페인트 및 업계에 따르면 2일 발생한 안양공장 악취 수증기 유출사고 이후 9일까지 안양 3곳, 광명 1곳 등 지정병원 4곳에서 진료를 받은 주민이 총 464명으로 집계됐다.

노루페인트는 지정병원 외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진료비를 청구한 주민의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아 실제 진료받은 주민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해당 주민들에 대해 진료비를 전액 보상하되 나머지 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규모나 방법은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업체는 고용노동부로부터 가동중지 1개월 처분을 받은 안양공장 내 수지 생산동 에폭시 도료 생산라인을 포함, 안전점검을 위해 공장 전체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채취한 악취 수증기 시료에 대한 성분분석 결과는 11일 나올 예정이다.

지난 2일 오후 노루페인트 안양공장 에폭시 도료 생산기가 냉각수 공급장치 이상 등으로 과열되면서 악취 수증기가 확산되는 사고가 발생, 안양·광명·부천·서울 구로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이 눈 따가움과 구토 증세를 보였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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