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도로 정체 대부분 해소···서울→부산 4시간20분

추석을 하루 앞둔 7일, 고속도로의 교통 흐름이 평일 수준으로 돌아오며 정체가 대부분 해소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귀성길 소요 시간은 4시간20분(승용차·요금소 기준)으로 예상됐다.

같은 날 오전 9시 5시간 30분, 오후 2시 4시간 40분보다 소요 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평일 수준의 소통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서울 출발 차량의 경우 대전 1시간 30분, 대구 3시간 30분, 울산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10분, 목포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한편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한 가운데 천안-논산 고속도로 차령터널→풍세 9㎞ 구간의 경우 시속 40㎞ 이하로 거북이 운행 중이다.

또 도로공사는 이날 총 43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가고 26만대가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교통량이 정오부터 지속적으로 줄어 현재 차량 정체가 거의 해소됐다”며 “전국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이 막히는 곳 없이 소통이 원활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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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