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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證 “통신서비스, 2Q 실적 회복 기대되나 개선 폭은 제한”

LIG투자證 “통신서비스, 2Q 실적 회복 기대되나 개선 폭은 제한”

등록 2014.07.16 08:10

김민수

  기자

LIG투자증권은 16일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영업정지 효과로 인한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나 영업재개 후 가입자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실적개선 폭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통신서비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영업일수 감소에 다른 마케팅 비용 경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정지에도 가입자당 월 평균매출(ARPU) 개선세가 유지됐다는 평가다.

LIG투자증권 강봉우 연구원은 “영업정지 효과로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마케팅 비용 경감효과가 나타나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수익성이 회복세를 보였다”며 “LTE 효과로 인한 ARPU 상승세가 지속돼 통신 3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 수준의 증가율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영업재개 후 가입자 확보 경쟁이 다시 심화됐다”며 “분기 초 기대했던 만큼 드라마틱한 비용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별 종목별로는 SK텔레콤이 3사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고 KT는 점진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경우 LTE 가입자 증가 효과와 전분기 통신장애 감면에 의한 기저효과로 ARPU가 증가할 것”이라며 “마케팅 경쟁 과열로 분기 초 기대치보다는 낮지만 가장 안정적인 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KT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집행으로 분기 실적은 바닥에 머무를 전망”이라면서도 “무선사업 영업경쟁력을 회복하고 LTE 가입자 비중도 경쟁사 대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진적인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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