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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통신서비스업, 2Q 실적 시장기대치 소폭 하회할 것”

SK證 “통신서비스업, 2Q 실적 시장기대치 소폭 하회할 것”

등록 2014.07.10 09:00

김민수

  기자

SK증권은 10일 통신서비스업에 대해 전기 대비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에도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 비중확대는 그대로 유지했다.

통신서비스 업체들은 지난 1분기 사상 유례없는 번호이동 시장의 경쟁 격화로 수익성 악화를 경험한 후 올해 2분기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5월 중순 이후 번호이동 시장이 다시 과열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2분기 초 기대됐던 영업이익보다는 소폭 하회할 것이라는 평가다.

업종별로는 SK텔레콤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 반면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는 하회, KT는 3분기가 돼야 이익 정상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경우 전기 발생한 일회성 통신장애 요금감면 효과가 제거된 반면 LTE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1인당 평균 수익률(ARPU) 상승이 사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달리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는 시장기대치 수준의 매출 달성을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가입자 순증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분기 사상최대 규모의 명예퇴직을 실시한 KT에 대해서는 3분기부터 이익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경쟁사와 달리 남아 있는 영업정지가 없어 가입자 확보가 용이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자회사 KT렌탈과 KT캐피탈의 매각이 성사될 경우 경영효율화와 재무구조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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