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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김한길·안철수에 최후통첩

천정배, 김한길·안철수에 최후통첩

등록 2014.07.08 16:47

이창희

  기자

공천 배제 반발···“바른 결정 내릴 시간 얼마 남지 않아”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사진=천정배 캠프 제공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사진=천정배 캠프 제공


7·30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전략공천 결정에 대해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날렸다.

천정배 캠프 안현주 대변인은 8일 성명을 통해 “지도부가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상식에서 벗어난 전략공천을 끝내 강요한다면 민심의 큰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를 보냈다.

이어 “당이 조만간 최고위원회를 통해 광산을 전략지역에 측근과 계파를 안배하는 자기사람 심기 공천을 단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광주시민들은 지난 광주시장 후보 선출에 이어 또다시 선택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당이 민심을 거스르는 전략공천을 고집한다면 이는 광주시민의 참정권을 철저히 짓밟는 것”이라며 “'측근과 계파 챙기기 공천', '특정인 죽이기 공천', '호남정치를 말살하는 공천'이 자행된다면 이는 더더욱 용납할 수 없는 폭거”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제 바른 결정을 내릴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당 지도부는 측근·계파정치라는 의구심을 떨쳐내기 위해서라도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공정한 경선, 시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정의로운 공천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 전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했다. 이를 두고 천 전 장관이 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사실상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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