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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안정환 해설위원, 반전 매력 ‘눈길’···능통한 5개국어 실력

MBC 안정환 해설위원, 반전 매력 ‘눈길’···능통한 5개국어 실력

등록 2014.06.25 09:55

송정아

  기자

사진 = MBC 제공사진 = MBC 제공


MBC 안정환 해설위원이 5개 국어에 능통한 것이 드러나 좌중을 놀라게 하고 있다.

아저씨 같은 구수한 입담과는 달리 안정환 위원은 한국어를 포함한 영어·일어·중국어·이탈리아어를 구사해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다.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은 경기가 펼쳐지는 도시를 비행기로 이동한다. 안정환 위원은 외국인들과 만날 때마다 그들의 모국어로 의사소통을 해 김성주 캐스터와 송종국 해설위원을 놀라게 했다. “대단하다”며 혀를 내두르는 김성주 캐스터에게 안정환 위원은 “문제는 우리말이 안 돼”라며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전한다.

지난 18일 러시아전이 펼쳐졌던 쿠이아바 미디어센터에서 중계 리허설을 하던 안정환 위원은 취재를 요청하는 중국 취재진 때문에 곤욕을 겪었는데 이때 안위원은 중국어로 정중히 사과하면서 그의 숨겨진 중국어 실력이 드러났다.

안정환 위원은 일어도 수준급이다. 23일 알제리전이 펼쳐졌던 포르투알레그리에서도 안정환 위원은 사제지간인 일본인 오카다 감독과 만나 유창한 일어로 대화했다.

또 안정환 위원은 방송 중에 숨겨진 영어실력도 드러냈다. 김성주 캐스터가 “알제리 기자와 대화를 영어로 했냐? 영어 잘 하냐?”라고 질문하자 “영어 좀 합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5일 카메룬-브라질의 경기를 진행하던 MBC 안정환 위원은 하프타임 때 “스콜라리(브라질) 감독이 욕을 한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김성주 캐스터가 “포르투갈어도 할 줄 아느냐?”고 묻자 “이태리어와 비슷해서 대충만 알아듣는다”고 답변했다.

과거 안정환 위원은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독일 중국 등에서 활약한 최고의 선수였다. 그래서 그의 해설에는 다양한 국가에서의 선수경험이 그대로 녹아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재빠른 경기흐름 파악 능력과 임팩트 있는 단어선택으로 연일 감각적인 어록을 만들어내며 해설위원으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최고의 공격수에서 MBC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매 경기마다 어록을 생산해 내는 안정환 위원의 매력이 어디까지일지 다음 해설이 궁금해진다.

송정아 기자 jasong@

뉴스웨이 송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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