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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 15만8천톤급 ‘원유운반선’ 4척 수주

성동조선해양, 15만8천톤급 ‘원유운반선’ 4척 수주

등록 2014.06.01 11:40

수정 2014.06.01 12:21

윤경현

  기자

올해 총 29척, 1조6000억원 규모 수주 계약 달성

어려운 글로벌 조선시황에도 불구하고 성동조선해양은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성동조선해양 제공어려운 글로벌 조선시황에도 불구하고 성동조선해양은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성동조선해양 제공



어려운 글로벌 조선시황에도 불구하고 성동조선해양은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31일 그리스의 탱커전문 선사로부터 15만8000톤급 원유운반선4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원유운반선의 길이277m, 폭 48m, 높이 23.1m의 제원을 가진 이들 선박은 14.2노트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며 오는 2016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성동조선해양측은 설명했다.

이 선종은 지난 4월 수주한 원유운반선 5척과 동일한 수에즈막스 탱커로다. 케이프사이즈 벌크선과 함께 성동조선해양이 올해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선종 중 하나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하면 성동조선해양은 올해 현재 총 29척, 1조60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달성했으며 이 중 전략 영업 선종의 비율이 72%에 달한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부터 같은 선형의 선박을 반복적으로 건조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같은 선형의 선박을 연속적으로 건조할 경우 설계 및 건조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으며 안정적인 생산 체계 구축이 가능해져 품질 극대화와 원가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불황의 터널을 지나온 조선사들이 다양한 선종을 여러 척 수주하는 대신 시리즈 호선을 수주하는 것을 선호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강양수 성동조선해양 영업본부 상무는 “이번 수주처럼 계약단계에서부터 수익성이 담보된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는 한편 공정 전 분야에 걸쳐 원가율을 지키는 등 영업이익 실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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