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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아이즈’ 공형진, ‘명품 연기’로 ‘감초’를 넘어서다

‘엔젤아이즈’ 공형진, ‘명품 연기’로 ‘감초’를 넘어서다

등록 2014.05.30 10:15

문용성

  기자

‘아들바보’부터 ‘깨알 익살’까지 존재감 빛나는 공형진 표 기운찬 役 눈길!

[사진제공=SBS][사진제공=SBS]


배우 공형진이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극중 공형진은 베테랑 구급대원 ‘기운찬’ 역으로 때로는 가벼움으로 때로는 진중함으로 극의 몰입도와 재미를 동시에 높이며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먼저 공형진이 맡고 있는 ‘기운찬’ 캐릭터는 세영 소방서의 분위기 메이커다. 그는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장난기로 수완(구혜선 분)에게 짓궂은 농담을 던지거나 미국에서 건너와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테디(승리 분)와 함께 코믹한 상황을 그려내는 등 색다른 케미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긴급 출동이 빈번해 긴장감이 감도는 소방서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그러나 그런 그도 소방서를 떠나 집으로 돌아오면 여느 아버지처럼 아들만을 바라보는 ‘아들바보’로 변신한다. 그는 금지옥엽 같은 아들 진모(정지훈 분)가 상처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죽은 아이의 엄마가 미국에 있다는 선의의 거짓말을 했고, 이는 밖에서는 늠름하고 유쾌한 소방관이지만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진지한 고민을 가지고 있던 것이 드러난 대목으로 시청자들에게는 ‘기운찬’ 캐릭터의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또한 최근 그는 조난을 당한 혜주(윤예주 분)를 구해준 뒤 그녀를 위해 꽃을 꺾어다 주는 자상함을 발휘, 혜주와 테디 사이에 묘한 삼각 로맨스의 기류를 형성하며 안방극장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공형진은 극 중 ‘기운찬’이라는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베테랑 소방관, 아들바보 등 다양한 모습으로 활약해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더해 특유의 능청과 익살스러움으로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배가 시키며 명품 감초를 넘어선 존재감으로 앞으로 그가 선보일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공형진이 베테랑 소방관으로 열연하는 모습은 매주 토,일 밤 10시 SBS ‘엔젤아이즈’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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