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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서 477명 탄 여객선 좌초···190명 구조·2명 화상·4명 타박상(3보)

진도 해상서 477명 탄 여객선 좌초···190명 구조·2명 화상·4명 타박상(3보)

등록 2014.04.16 11:04

수정 2014.04.16 13:26

안민

  기자

전남 진도 부근 해상서 여객선 침몰 사진=연합뉴스 제공전남 진도 부근 해상서 여객선 침몰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남 진도 부근 해상에서 477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10시 17분 현재 헬기와 경비정으로 모두 190여명이 구조 됐으며 구조된 승객 중 2명은 화상, 4명은 타박상을 입어 진도 팽목항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객선에는 350명의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들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16일 목포해양결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 중이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돼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선체가 왼쪽으로 완전히 기울면서 침몰 위기에 놓이자 구명조끼를 착용한 승객들은 모두 바다로 뛰어내리라고 경비함이 방송으로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지만 짙은 안개로 인해 배가 암초에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선박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어었다.

배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 등 승객 114명, 승무원 24명 등 모두 477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다.

현재 군·경이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급파돼 승객 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경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와 경비함정 16척을 투입시켰고 해군도 유도탄고속함 1척과 고속정 6척, 해상초계가 가능한 링스헬기 1대를 사고현장에 배치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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