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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사랑과 이해 깔린 착한 드라마로 유종의 미

'사랑해서 남주나', 사랑과 이해 깔린 착한 드라마로 유종의 미

등록 2014.03.31 10:01

문용성

  기자

[사진=MBC][사진=MBC]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이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8.8%(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국 기준으로는 15.7%, 닐슨코리아 기준으로는 수도권 18.4%, 전국 16.8%를 기록해 두 기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감했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정현수(박근형)와 홍순애(차화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황혼 재혼과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다룬 드라마. 첫 방송 이후 막장 없는 착한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하며, 마지막 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청년 구직자의 애환, 비정규직의 서러움, 황혼 재혼, 이혼, 배다른 형제, 재벌, 불륜 등 자극적일 수 있는 소재를 다루면서도 가족 간의 갈등과 어려움을 사랑과 이해로 보듬어 주말 저녁 모든 가족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힐링 드라마’가 되어 왔다.

마지막 회에서 수술을 받은 현수는 무사히 회복했고, 그를 향한 진심어린 순애의 모습을 본 유진(유호정)은 순애와 현수가 남은 여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미주(홍수현)와 하림(서지석)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고, 재민(이상엽)과 하경(신다은)은 친구처럼 또 동료처럼 친하게 지내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라(한고은) 역시 새로운 사랑을 찾았고, 유진도 늦둥이를 임신해 남편과의 관계를 완전히 회복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착한 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은 '사랑해서 남주나' 후속으로는 '왔다! 장보리'가 방송된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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