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구임대주택 2500가구 입주자 모집

자치구별 공급가구수.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이후 생겨난 영구임대주택 공가 총 2501가구 예비 입주자를 내달14~18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단지는 강서, 노원, 강남구 등 8개구의 총 29개 단지다. SH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이 464가구, LH 공급분이 2037가구다.

공급주택 면적은 전용 23∼49㎡로 30㎡ 미만은 2인 이하 가구, 30㎡ 이상 39㎡ 미만은 3인 가구, 39㎡ 이상은 4인 이상 가구에 공급한다. 임대료는 기초생활수급자를 기준으로 보증금 148만~422만원, 월 임대료 3만5900~8만4100원이다.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저소득 국가유공자, 일군위안부 피해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 저소득 무주택 가구주면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가구에 10%를 우선공급한다. 1~2층에 배치된 고령자용(무장애) 주택을 원하는 가구는 해당 단지(강남3단지 등 138가구)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예비입주자는 5월23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예비입주자로 선정되면 기존대기자가 우선 입주한 후 모집 순번에 따라 입주한다.

입주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현장에서만 접수를 받는다. 신청자격 등 상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나 L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동규 기자 s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