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8일 토요일

  • 서울 20℃

  • 인천 19℃

  • 백령 15℃

  • 춘천 23℃

  • 강릉 24℃

  • 청주 23℃

  • 수원 19℃

  • 안동 21℃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2℃

  • 전주 21℃

  • 광주 21℃

  • 목포 21℃

  • 여수 20℃

  • 대구 25℃

  • 울산 22℃

  • 창원 21℃

  • 부산 21℃

  • 제주 17℃

민주-安, 통합신당 창당 ‘흡수통합’ 방식 합의

민주-安, 통합신당 창당 ‘흡수통합’ 방식 합의

등록 2014.03.07 18:10

이창희

  기자

민주당 일부+새정치연합 ‘제 3지대 신당’ 창당 뒤 나머지 합류키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7일 통합신당 창당 방식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민주당 일부 세력과 새정치연합이 1차로 ‘제 3지대 신당’을 창당한 뒤 민주당 나머지 세력이 합류하는 방안이다.

이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민주당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해 새정치연합에 전달했으며, 새정치연합은 이를 내부 공동위원장단 회의를 거쳐 수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제 3지대 신당의 공동창당준비단장을 직접 맡는 것도 결정됐다.

이에 따라 김 대표를 비롯한 일부 민주당 인사들이 새정치연합과 함께 공동 발기인 자격으로 제 3지대 신당에 참여한 뒤 민주당이 해산하지 않고 신당에 합류하게 된다.

제3지대 신당의 대표는 안 위원장이 우선 맡은 뒤 통합 마지막 단계에 김 대표도 선관위에 공동 대표로 등록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은 기존의 창당 작업을 중단하는 동시에 민주당 일부 세력과 제3지대 신당 창당 절차에 곧바로 착수한다. 민주당이 해산하지 않음에 따라 통합신당은 직전 총선 득표율에 따른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합의는 민주당이 새정치연합측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측의 협상이 교착화될 경우 통합 작업의 차질과 함께 비판 여론이 높아질 것을 우려한 민주당이 합의안 도출을 상당히 서두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