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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화상회의 통합 플랫폼 개발

[MWC 2014]KT, 국내 최초 화상회의 통합 플랫폼 개발

등록 2014.02.26 12:52

김아연

  기자

KT 직원들이 스페인 MWC2014 현장에서 이기종 화상회의 시스템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사진=KT 제공KT 직원들이 스페인 MWC2014 현장에서 이기종 화상회의 시스템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는 이기종 장비를 수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통합 플랫폼 KTCX를 개발 완료해 MWC 2014 현장에서 시연했으며 상용화 준비 중에 있다고 26일 발표했다.

KTCX는 서로 다른 제조사에서 만들어진 화상회의 장비 및 S/W 솔루션 간의 프로토콜 연동을 가능하게 해 장비의 종류에 제약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화상회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통합 화상회의 플랫폼이다. KT가 국내 최초로 개발 완료하여 현재 2014년 중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상용화 준비 중에 있다.

지금까지 화상회의 서비스는 동일한 벤더에서 생산한 제품 간에만 연결이 가능했기 때문에 특정 벤더에 종속되어 고객 선택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S/W 화상회의 솔루션과의 연동이 불가해 원격 화상회의의 대중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KTCX 플랫폼을 사용하면 고객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장비를 그대로 이용해 타 벤더의 장비뿐 만 아니라 S/W 화상회의 솔루션과도 실시간 고해상도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에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했던 기업이나 정부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들도 화상회의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 KTCX 플랫폼은 국제 표준 규격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이 높은 메이저 벤더 12개 제품의 연동에 성공했으며 KT 종합기술원에서 개발한 S/W화상회의 솔루션인 KTCS 및 KT 인터넷 전화, 모바일 폰과의 통화 기능까지 제공한다. 명실상부 어떤 유형의 단말에서도 화상회의가 가능한 통합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시장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 융합기술원은 KTCX 플랫폼의 조기 시장 진입을 위해 회의 연결 기능은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미디어 처리 서버는 상용 제품을 적용했다. 자체 기술과 상용 제품의 믹스매치를 통해 ‘타임 투 마켓’이라는 일차적인 목표 외에 화질 등 화상회의 성능까지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성춘 KT 융합기술원 서비스연구소장은 “평소 화상회의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들이 통합 플랫폼을 통해 쉽고 편하게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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