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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연봉 50% 성과급 지급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연봉 50% 성과급 지급

등록 2014.01.25 09:45

성동규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직원에게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 성과인센티브(OPI·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할 예정이다.

OPI는 연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초과이익의 20%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삼성그룹의 성과급 제도다. 기존 초과이익성과급(PS·Profic Sharing) 이름이 바뀌었다.

무선사업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담당한다. 무선사업부가 속한 IM(IT모바일)부문은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매출액의 60.7%, 영업이익의 67.8%를 차지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삼성전자를 8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를 달성하는 데 일조했다. 이 부서가 속한 CE(소비자가전)부문 연간 실적은 전년보다 떨어졌으나 4분기 영업이익이 6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8% 성장했다.

OPI 최대치를 받은 두 사업부에 이어 미디어솔루션센터(MSC) 49.9%, 소프트웨어센터 47.9%, DMC연구소 45.8%, 반도체사업부 43.9% 순이다.

상대적으로 실적이 낮은 네트워크사업부(25.9%), 의료기기사업부(22%), 프린팅솔루션사업부(14.1%), 생활가전사업부(10.3%)는 적은 OPI를 받는다.

삼성은 올해부터 부장급 이상에 대해선 같은 사업부라도 개인 고과에 따라 다섯 등급으로 나눠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27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삼성SDI는 1%대 OPI가 책정됐다. 적자 폭이 컸던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삼성증권 등 일부 계열사들은 OPI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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