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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다올자산운용, 삼환기업 사옥 매입

하나다올자산운용, 삼환기업 사옥 매입

등록 2013.12.11 17:08

최재영

  기자

매입가 1350억원 삼환기업에 2년간 책임임차 조건

하나금융그룹 소속 하나다올자산운용이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삼환기업 사옥인 ‘삼환빌딩’을 매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삼환빌딩은 지하 3층에서 지상 17층 규모로 연면적은 약 3만1400㎡(9500여평)다. 매입가격은 1350억원으로 2년 동안 삼환기업이 건물 전체 임대료 수익을 보장하는 책임임대차 계약이다. 이후에도 8년 동안 삼환기업이 사용하는 면적(건물 전체의 약 30%)과 지하층을 계속 임차하는 조건이다.

삼환빌딩은 기존의 우선협상대상자와 이견을 보이면서 한차례 매각이 실패됐다. 차순위였던 하나다올자산운용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변경되면서 지난 10월말 매입을 완료했다.

하나다올자산운용 관계자는 “10월말 양해각서 체결 후 6주라는 짧은 기간내에 매입을 완료했다”며 “이번 삼환빌딩 매입은 블라인드 펀드의 장점을 잘 보여준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하나다올자산운용은 2000억원 규모의 중소형오피스 블리인드펀드 투자금으로 서울의 중소형 건물 매입을 검토해왔다.

하나다올자산운용은 앞으로 삼환빌딩에 대해 건물 외부와 로비, 엘리베이트 등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건물 이미지와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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