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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연 감독 “기존 공식화된 앵글 파괴, 액션 진화 꿈꿨다”

[용의자] 원신연 감독 “기존 공식화된 앵글 파괴, 액션 진화 꿈꿨다”

등록 2013.12.09 17:59

김재범

  기자

사진 = 김동민 기자사진 = 김동민 기자

원신연 감독이 영화 ‘용의자’ 속 파격적인 앵글과 빠른 컷 분할에 대한 설명을 했다.

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용의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원 감독은 “솔직히 액션 영화에 호의적인 사람이 아니면 어지러움증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원 감독은 “‘용의자’는 간단하다. 빠른 호흡의 액션 영화를 추구한다”면서 “그 빠름을 추구하기 위해 현장에선 최대 15대의 카메라까지 동원돼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세븐데이즈’때도 그랬고, 이번에는 좀 더 액션의 진화를 꿈꿔봤다”면서 “그 방법을 기존의 공식화 된 롱샷, 풀샷, 타이트샷 등을 깨고 다소 파격적인 앵글을 많이 사용했다. 그샷으로 인해 관객들이 쫓기는 실감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용의자’는 북한으로부터 버림 받은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이 남한으로 망명 후 자신의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찾아 복수를 꿈꾼다.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복수를 계획하던 중 친하게 지내던 박회장(송재호)이 살해 당하고 지동철은 용의자로 몰린다. 하지만 박회장의 죽음에 거대한 음모가 도사린 것을 알게 된 그는 자신을 쫓는 민대령(박희순)의 추적까지 받게 된다. 공유 박희순 조성하 유다인 조재윤 김성균이 출연하고, 2007년 ‘세븐데이즈’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은 오는 24일.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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