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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이나모바일 손잡고 삼성 추격 나서

애플, 차이나모바일 손잡고 삼성 추격 나서

등록 2013.12.06 09:33

강길홍

  기자

애플이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 아이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삼성전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각)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7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이달 말부터 아이폰을 판매하기로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도 지난 3일 차이나모바일이 예약판매 전용 사이트를 통해 애플의 아이폰 5S와 5C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애플이 세계 최대 모바일 시장인 중국에서 새로운 추진 동력을 얻었다고 WSJ가 분석했다.

특히 애플이 스마트폰 업계 1위인 삼성전자를 따라잡는데 차이나모바일과의 공급 계약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소개했다.

시장 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3분기에 출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32.1%에 이르고 애플은 12.1%로 뒤져 있다.

중국에서도 애플의 점유율은 6%로 삼성전자의 21%에 크게 뒤진다. 하지만 차이나모바일의 거대한 가입자 규모가 애플과 삼성의 경쟁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차이나모바일의 가입자 수는 미국 최대의 통신사인 버라이즌의 7배에 달하고 고소득층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유럽에 이어 중국에서도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약진한다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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