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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D램 급성장에 삼성전자 독주 계속

모바일 D램 급성장에 삼성전자 독주 계속

등록 2013.12.04 09:08

강길홍

  기자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 들어가는 모바일 D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삼성전자의 독주체제가 계속될 전망이다.

4일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1기가비트(Gb) 기준으로 환산한 전세계 모바일 D램 출하량은 지난 2분기 28억5620만개로 1분기 23억6천690만개 대비 20.7%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의 12억7590만개와 비교하면 1년 만에 124%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14억1100만개로 49.4%를 차지해 점유율 1위를 달렸다. 이어 SK하이닉스가 6억7500만개로 점유율 23.6%를 기록했다. 국내 업체의 점유율을 합치면 73%에 달했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합병된 일본 엘피다는 6억2470만개(21.9%)로 3위, 마이크론은 1억2190만개(4.3%)로 4위에 머물렀다.

PC용 D램을 포함한 전체 D램 시장에서 모바일 D램의 비중은 1분기 29%에서 2분기에는 31%로 확대됐다. 모바일 D램 비중이 커질수록 삼성전자의 독주 체제는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전체 생산 D램에서 모바일 D램 비중이 1분기 42%에서 2분기 49%로 크게 높아지는 등 생산공정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4%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엘피다는 35%에서 40%로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차세대 3GB(기가바이트) 모바일 D램 양산을 시작하는 등 제품경쟁력에서도 앞서고 있다.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세계 모바일 D램 시장 규모가 99억6900만달러로 지난해 70억700만달러보다 42% 이상 커지고 내년에는 152억5200만 달러로 올해보다 53%가량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내년 3분기부터 모바일 D램 출하량이 전체 D램 출하량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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