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행은 지난 7월 ‘건설사 P-CBO’를 ‘시장안정 P-CBO’로 확대 개편한 이후 세 번째로 제도 시행 이후 총 611개 기업에 1조 22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우선 시장안정 유동화증권(CBO)은 차환발행을 지원하는 현대상선에 대한 300억원을 비롯해 건설업 영위 13개 기업에 225억원 및 해운업 영위 3개 기업에 130억원 등 경기순응업종에 전체 발행규모의 21.4%가 지원돼 이들 기업의 유동성 확보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29개 기업에 430억원을 지원해 미래 수익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식기반 기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
수출 및 신성장동력산업, 창조형서비스업 영위 58개 기업에게도 735억원을 지원해 성장잠재력 확충 및 일자리·경제적 고부가치 창출효과가 큰 산업부문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 해운 등 경기순응업종을 중심으로 직접금융시장이 경색돼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시장상황을 감안, 신용도가 양호한 기업을 중심으로 자금수요를 발굴할 것이다”면서 “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회사채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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