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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채무계열 대기업 13개 늘어나···대상기업은 어디?

주채무계열 대기업 13개 늘어나···대상기업은 어디?

등록 2013.11.05 16:12

수정 2013.11.06 10:32

최재영

  기자

30개 기업에서 43개로 CP, 회사채 규모 기업은 공시

금융위원회가 5일 내놓은 ‘기업 부실 사전방지 개선안’의 중심은 신용공여 하향 조정이다. 기존의 금융권 총신용공여액 0.1%에서 0.075%로 낮추면서 현재보다 주채무계열 대상이 늘어난다.

신용공여액을 낮추면 현재 주채무계열 기업 30개에서 13개 늘어난 43개 대기업 집단이 포함될 전망이다. 현재 포함이 예상되는 대기업 집단은 현대그룹, 영풍그룹, 대성, 한라그룹, 한국타이어, 현대산업개발 등이다.

김용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이번 개선안 기준으로 올해 평가에 적용하면 45개 안팎의 수준으로 관리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내놓은 현재 은행별 주채무계열은 산업은행이 한진, 대우조선해양, STX, 금호아시아나, 동국제강, 동부, 대우건설, 한진중공업이다. 우리은행은 삼성, LG, 포스코, 두산, 한화, LS, 효성, CJ, 대림, 코오롱, 성동조선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롯데, OCI, 에쓰오일, 외환은행은 현대차, 현대중공업, 하나은행은 SK, GS, 대한전선, 세아, 국민은행은 KT, 신세계가 주채무계열이다.

이번 개선안에는 주채무계열이 아닌 대기업 집단에 대해서는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금 규모를 공시하는 방안도 담았다. 이번 조치에 따라 내년부터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화이트진로그룹, 태광, 부영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국장은 “주채무계열은 그동안 방식과 달리 재무평가 기준점수를 달성했는지 여부와 비재무평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는지가 평가의 대상이다”며 “채권은행의 경영개선 명령 권고를 이행하지 않으면 공시를 통해서도 이같은 사실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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