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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리는 국감···‘자화자찬’ 바쁜 與野

막 내리는 국감···‘자화자찬’ 바쁜 與野

등록 2013.11.01 18:09

이창희

  기자

올해 국정감사가 3주 간의 일정을 마치고 1일 마무리됐다. 여야는 제각기 성과를 거둔 국감이었다며 스스로의 치적을 앞세우기 바쁜 모습이다.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책 국감을 ‘지향’해온 새누리당은 이번 국감 과정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일궈냈다”고 자평했다.

홍 대변인은 이번 국감의 성과로 ▲개성공단 현지시찰을 통한 정상화 방안 논의 ▲동양그룹사태 재발방지 조치 ▲군 기강 해이 지적 ▲식자재 배송업체 수수료 편취 적발 등을 꼽았다.

동시에 홍 대변인은 “민주당은 정상적인 국감 진행을 가로막고 일부 상임위의 국정감사가 파행으로 치닫게 만들었다”며 “민주당이 ‘국회선진화법’을 악용해 장외투쟁을 전개하면서 사실상 정책국감에 대한 준비부족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비슷한 시각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민주주의 살리기’ 실현 국감에서는 국정원-국군사이버사령부-국가보훈처-경찰-각종 정부기관들의 대선개입과 관련된 실체 규명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의 끈질긴 추적과 노력의 결과 국가기관들의 조직적, 불법적 대선개입 정황을 밝혀냈다”며 “‘민생 살리기’ 국감에서는 국민의 혈세로 흥청망청하고, 적자는 국민의 혈세로 메우면 된다는 공공기관들의 도덕적 해이와 방만한 경영실태에 경종을 울렸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내년에는 정부 감시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을 통해 더 내실 있는 국정감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상시국감 등에 대한 생산적 논의가 계속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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