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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커피전문점 ‘폴 바셋’, 결국 제품 가격 인상 감행

매일유업 커피전문점 ‘폴 바셋’, 결국 제품 가격 인상 감행

등록 2013.10.22 07:40

김아름

  기자

커피전문점 ‘폴 바셋’dl 결국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국제 원두가격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올린다는 비난 속에 인상 보류한지 약 한 달 만의 일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자회사인 폴 바셋은 이날부터 매장에서 판매되는 커피 등 음료의 가격을 인상했다.

커피제품과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가격은 300~700원, 아메리카노 격인 ‘룽고’는 기존 4300원에서 4600원으로 7%, 우유가 들어간 라떼 제품은 4500원에서 5200원으로 15.6% 가량 인상했다.

다만 브루잉 커피 등 일부 제품 가격은 인하했다고 폴 바셋 측은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폴 바셋 관계자는 “일반 상업용 원두 가격은 하락했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스페셜티 가격은 내리지 않았다”며 “물가 인상분 등을 고려해 4년 만에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 바셋은 앞서 지난달 1일 제품 가격인상을 추진했다가 원두시세 하락세 속에 인상 추진한다는 여론의 비난에 계획을 보류한 바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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