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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전사고 후 후쿠시마산 식품 200t 수입

[국감]日 원전사고 후 후쿠시마산 식품 200t 수입

등록 2013.10.15 16:52

김아름

  기자

지난 2011년 3월 일본 원전사고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후쿠시마현에서 수입된 청주·수산물·가공품·과자·사탕 등이 200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남윤인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에서 수입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은 총 458건으로 19만9621kg 였다.

후쿠시마현에서 수입된 품목은 수산물가공품이 156건 10만 3058kg으로 가장 많았고 청주 126건 23만4564kg, 캔디류 78건 1만976kg, 혼합제제 56건 4만5702kg, 드레싱 9건 6784kg, 곡류 가공품 9건 2250kg, 양념젓갈 7건 2808kg, 유탕면류 4건 264kg, 빙과류 3건 162kg 순이었다.

정부가 후쿠시마현 농산물 가운데 잠정적으로 수입을 중단하고 있는 품목은 엽채류, 결구엽채류, 순무, 버섯류, 죽순, 청나래고사리, 매실, 유자, 밤, 쌀, 키위, 고추냉이, 두릅, 오가피, 고비, 고사리, 대두, 팥 등 18개 품목이다.

지난 9월부터 수산물 수입이 금지된 일본 8개현에서 원전사고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수입 된 농산물과 가공품은 총 5755거느 891만1879kg으로 집계됐다.

또한 정부가 일본산 식품을 수입할 때 방사성 세슘이 미량이라도 검출될 경우 스트론튬이나 플루토늄 등 추가 핵종에 대한 비오염증명서를 요구해 사실상 수입이 차단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1kg당 0.5베크렐 미만이면 제출 없이도 통관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윤인순 의원은 “모든 수입 식품에 대한 전수검사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후쿠시마와 인근 현에서 생산된 식품은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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