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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화성갑 출마 최대위기···새누리 소장파 공천 반대

서청원 화성갑 출마 최대위기···새누리 소장파 공천 반대

등록 2013.10.01 17:07

조상은

  기자

새누리당 소장파 의원들이 10·30 재보궐선거 후보로 서청원 전 대표 공천을 반대하고 나섰다.

김성태, 박민식, 이장우, 조해진 의원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쇄신의 핵심은 공천이다”라며 “성범죄, 뇌물, 불법정치자금수수, 경선 부정 행위 등 4대 범죄로 형이 확정된 자는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은 국민 앞에 약속한 원칙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10·30 재보궐선거 공천에 흐르는 일각의 분위기나 사정을 지켜보면서 저희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뒤 “공천은 개인의 미래가 아니라 공당이 대의명분을 갖고 국민 앞에 내놓은 정당의 비전이고 과거가 아니라 미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절박했던 기억이 잊혀지기도 전에 공천의 기준을 부인하고 특정인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공천을 진행한다면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 지도부에 “공천의 기준과 원칙은 공정하고 평등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우리가 국민에게 약속한 정치쇄신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박민식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에게 “같은 생각은 가진 의원들이 대다수다”라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도 “의원들 다수가 공감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소장파 의원들은 당 지도부에게 2일 오전 재보선 공천 관련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

김성태 의원은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수 있는 의원총회 개최를 당 지도부 전달할 것”이라며 “지도부는 의견을 청취하고 현실적인 결론을 내려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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