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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대구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등록 2013.09.11 22:00

안민

  기자

대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이외에 대구·경북에서 50∼60대 여성 2명이 일본뇌염 환자로 의심돼 병원 치료·검사를 받고 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에 거주하는 도모(49·여)씨는 지난달 29일 일본뇌염 양성판정을 받고 지역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 중에 있으며 현재 도씨의 상태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모(57·여·대구 남구)·노모(60·여·경북 군위군)씨 등 2명이 최근 일본뇌염 의심환자로 분류돼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도 대구시 등 보건당국은 첫 확진 판정이 있은 지 10일가량이 지나서야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시민들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는 등 적극적인 예방·대응 조치에도 소홀했다.

대구시의 한 관계자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7~10월까지 가정 내에서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에서의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반드시 예방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 내로 퍼지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 신경계 증상 등을 일으키는 감염병을 말한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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