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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뉴 패러다임 ‘스마트금융’ 박차

신한금융, 뉴 패러다임 ‘스마트금융’ 박차

등록 2013.09.02 17:15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의 스마트폰뱅킹 서비스인 ‘신한S뱅크’. 사진=신한은행 홈페이지신한은행의 스마트폰뱅킹 서비스인 ‘신한S뱅크’. 사진=신한은행 홈페이지


신한금융그룹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스마트금융’을 금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보고 ‘스마트금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는 지금까지 대금 결제를 주된 업무로 해왔지만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신용카드에 대한 소득공제 축소, 체크카드의 비중 확대 등 신용카드 업계의 환경 변화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만으로는 수익 창출이 어려워졌다.

이 같은 신용카드 업계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비책을 세운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앱 카드’를 출시해 카드 발급 수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또 스마트폰 앱인 ‘스마트 월렛(지갑)’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내놨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행권 실적 악화로 최근 영업점포수를 많이 줄이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새로운 형태의 영업망을 모색해야 한다”며 “온라인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방식의 대면 영업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달 27일 스마트폰뱅킹 서비스인 ‘신한S뱅크’를 업그레이드했다. 최근 들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자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추가인증을 적용해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안드로이드폰이 아닌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IOS 5.1 버전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신한S뱅크 MINI’도 내놓아 사용자 편의를 배려했다.

실제로 신한금융은 지난 2011년 금융권 최초로 각 그룹 계열사들의 스마트폰 앱을 한 화면에서 조회하고 다운로드 및 실행을 할 수 있는 ‘신한금융그룹 앱’을 이미 출시하기도 했다.

‘신한금융그룹 앱’은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뱅킹, 카드, 증권거래, 보험, 자산운용 등의 주요 금융서비스와 부동산 시세조회, 각종 쿠폰 발급, QR코드 인식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신한금융은 “지금까지 신한금융그룹 각 계열사별로 제공하던 개별 스마트폰 앱을 한 곳에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필요한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통합관리를 통한 효율성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신한금융은 ‘신한금융그룹 앱’을 통해 각 그룹사들의 앱을 한 번의 로그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로그인 서비스와 다른 금융회사에 분산돼 있는 금융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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