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상보, 신규제품 성장 견인할 것”

KDB대우증권 상보에 대해 양산을 앞둔 신규제품이 향후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200원을 제시했다.

KDB대우증권 김평진 연구원은 “현재 상보 제품의 최대 수요처는 TV시장”이라며 “올해 상반기 TV시장의 침체로 상보의 실적은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상보의 디스플레이 필름은 국내 및 해외 매출처의 확대와 적용기종의 다양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또한 UHD TV 및 Apple TV 등 새로운 제품의 출현으로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꾸준한 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상보는 CNT를 이용한 투명전극필름 제조기술을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이후 제품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 및 인증획득을 진행해 왔다”며 “현재는 Fab 설비로부터 생산된 CNT 투명전극 필름의 인증을 마치고, 양산제품 인증을 위한 양산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산제품설비를 갖춘 신공장은 인허가 등의 절차를 마친 9월경 완공될 예정”이라며 “현재 기계설비는 모두 투입된 상태로 시험 가동 중이고 공장 완공이 미무리되면 본격적인 설비가동을 통해 양산제품 인증 절차에 들어간다”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