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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 전 소속사-개코 ‘디스’이어 스윙스도 쌈디 ‘디스’···대체 무슨일?

이센스, 전 소속사-개코 ‘디스’이어 스윙스도 쌈디 ‘디스’···대체 무슨일?

등록 2013.08.23 15:01

김재범

  기자

이센스 (출처 : 아메바컬쳐)이센스 (출처 : 아메바컬쳐)

힙합듀오 슈프림팀 전 멤버 이센스(26, 본명 강민호)가 자신과 같은 소속사였던 힙합계 선배 다이나믹듀오 멤버 개코(32, 본명 김윤성)를 겨냥한 디스곡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센스는 최근 소속사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그는 앞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었다.

23일 오전 이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You can't control me’(당신은 날 조종할 수 없어)란 제목의 새 곡을 발표했다. 이 곡에는 자신의 전 소속사인 아메바컬쳐와 ‘다듀’ 멤버 개코의 실명를 거론한 대목이 있다.

이센스는 랩을 통해 “한국힙합 후배를 위해 한 몸 다 바치듯 연기하며 사기를 치네.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내가 걷는 건 전부 지들 덕분이라고 턱 쳐들어 올리고 지껄여” 등 전 소속사에 불만을 담은 목소리를 내뱉었다.

특히 힙합계의 선배인 개코의 실명를 거론한 부분에선 더욱 수위를 높였다. 이센스는 “이거 듣고나면 대답해 개코. 10억을 달라고? 아메바 컬쳐. kiss my ass. 니들 잘하는 언론 플레이. 또 하겠지. 날 배은망덕한 XX로 묘사해놓겠지. I'm no.1. 인정하지 못하겠다면 MC 로서 얘기해. 니네 누나 찾지 말고”라며 “착한사람 코스프레 fu** that. 더럽게 얘기해도 솔직해져 봐 제일 얍삽한 게 너인 게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다듀 군대 땜빵”등 디스 수위를 높였다.

이센스의 디스 논란에 대해 아메바켤쳐 측은 “다이나믹 듀오 신곡 뮤비 촬영이 23일 아침 끝났다. 아직 이센스의 곡을 듣지 못했다”면서 “일단 곡을 들은 다음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랩퍼 스윙스 역시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센스와 한팀을 이뤘던 쌈디를 디스하는 곡을 공개해 파장을 더욱 키웠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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