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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위증 의혹 ‘일파만파’

김용판 위증 의혹 ‘일파만파’

등록 2013.08.19 15:42

이창희

  기자

권 전 수사과장 “격려전화 거짓말이다”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6일 국정원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위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 수사 당시 김 전 청장의 전화를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김 전 청장은 지난 16일 청문회에서 권 전 과장과의 통화 내용에 관해 질묻받자 “당당하게 수사하라는 격려 전화”라고 짧게 답했다.

하지만 권 전 과장은 “김 전 청장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권 전 과장은 당시 김 전 청장이 “내사 사건인 데다 검찰이 기각하면 어떡하느냐”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김 전 청장은 격려 전화라고 말했다”고 하자 권 전 과장은 “거짓말이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권 전 과장은 “당시 수사를 진행하는 내내 고통을 많이 느꼈다”며 “주변에서 수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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