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3 서울 마을박람회’ 개최

2012 서울 마을이야기 행사.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다음 달 27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시민청·무교로에서 ‘2013 서울 마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선 박원순 시장이 공약으로 지난 2년간 추진해온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과와 사례가 소개된다.

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인 ‘일곱 빛깔 마을 상상체험’ 공간에선 공동육아·에너지 자립·마을예술창작소·도시텃밭 등 7가지 주제로 마을을 일궈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협동조합의 확산과 함께 동력을 얻은 마을기업들의 ‘한마당’, 각 마을의 모습을 담은 ‘천 개의 마을 사진전’, 전국의 마을활동 사례가 모인 ‘우수마을 초대전’도 열린다.

자치구별로 먹을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추억의 장터에선 뻥튀기·떡 치기·떡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박람회의 마지막은 20여 개 마을합창단이 함께하는 '마을 대합창'이 장식하게 된다.

조인동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도시의 소통 단절, 협력 부재 등 문제를 마을공동체로 해결해 나가는 지혜를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27일에는 시민청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마을토론회’가 열린다.

성동규 기자 s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