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청정지역의 최상급 맥아와 북미산 아로마 호프를 원료로 해 강렬한 첫 인상과 함께 맥주 본연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 드라이피니시 d는 드라이 효모(Dry Yeast)를 사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맞도록 맥주 맛을 완성한 제품이다.
드라이피니시 d에는 하이트맥주 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드라이 공법인 ‘드라이피니시’가 적용됐다. 이 공법은 발효과정에서 드라이 효모를 통해 맥즙 내의 당분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발효시켜 마지막 목 넘김의 순간에 맥주의 잔 맛이 남지 않도록 잡미(雜味)를 제거해주는 핵심 발효기술이다.
드라이피니시 d는 병 디자인에서도 국내 맥주역사 77년 만에 획기적인 변신을 했다.
병 둘레를 기존 병맥주보다 날씬하게 해 한 손에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하고 돌출부를 통해 미끄러짐을 방지함으로써 사람중심의 병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병의 어깨부분을 높여 한국맥주의 자신감을 표현했고, 병 색깔을 더욱 진하게 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굴곡을 도입해 도시적인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2010년 열린 ‘제12회 아시아 패키지 디자인 콘퍼런스’에서 우수작(180개 출품작 중 3작)으로 선정 돼 국내 맥주병 디자인을 한 단계 발전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제품의 가격은 차별화된 원료와 고급스러운 병 디자인임에도 기존 일반맥주와 동일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가격부담을 줄였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매년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드라이피니시d는 하이트맥주의 차세대 브랜드로서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드라이피니시d만의 차별화된 품질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입맥주와 견줄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1년 5월 드라이피니시d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해 관동지방을 중심으로 진로의 일본법인을 통해 일본 전역에 판매 중이다. 하이트맥주는 드라이피니시d의 수출을 앞두고 일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6개월 간 수 차례에 걸친 시음 등을 통한 사전조사를 진행했다. 3년 내에 일본 수입맥주시장 1위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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