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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현장21’ 연예병사 非行 복무 실태 보도···누리꾼 분노

SBS ‘현장21’ 연예병사 非行 복무 실태 보도···누리꾼 분노

등록 2013.06.25 21:24

수정 2013.06.26 08:22

정백현

  기자

사진=SBS '현장21'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현장21'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방송화면 캡처

SBS TV의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현장21’이 국방부 연예병사들의 비행(非行)을 폭로하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현장21’은 25일 방송된 107회 방송에서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이라는 타이틀로 연예병사들의 복무 실태와 숨겨진 비행을 낱낱이 파헤쳤다.

현장21 제작진은 사전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직업이 연예인일 뿐 엄연히 대한민국 군인인 연예병사들의 드러나지 않았던 복무 실태를 두 달 넘게 심층 취재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방 한 도시의 중심가 새벽 3시에 사복 차림의 인기스타 출신 연예병사들이 나타났다”며 “과연 연예병사 관리는 규정대로 잘 지켜지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을 제기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한 연예병사가 뒤풀이를 한다는 이유로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장면이 포착되는 등 군인으로서의 복무 규율을 어기는 행위가 발각돼 지난 1월 연예병사인 가수 비(정지훈 병장)의 무단 외박 논란 이후 사회적인 큰 파장이 예상된다.

SBS 김요한 기자도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예병사가 안마시술소에 간 것이 찍혔고 물리적 충돌도 있었다”며 “연예병사 측이 방송 이후 (SBS 측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기자는 “요즘 군인은 지휘관 재량 하에 안마시술소에서 뒤풀이를 하느냐”며 “직접 현장21 방송을 보고 판단해 달라”고 시청자들에 호소했다.

방송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복무규율위반 혐의로 당장 영창에 넣어야 한다”, “실명을 밝혀야 한다”, “저러고도 군인이 맞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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