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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통신·여행·보험 등 부수업무 증대

카드사, 통신·여행·보험 등 부수업무 증대

등록 2013.06.17 18:05

임현빈

  기자

신용카드사들이 통신판매, 여행업, 보험대리점 등 부수 업무에 눈을 돌리고 있다. 경기 침체가 지속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영향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작년 전업카드사의 순익은 1조3025억원으로 전년보다 14.5% 줄었다. 특히 올해 1분기 순익은 4622억원으로 작년 동기(8431억원)의 반토막 수준에 머물렀다.

문제는 앞으로도 카드사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최근 카드사들이 주목하는 것이 여신전문금융업 규정상 부수업무로 허용된 통신판매와 여행, 보험대리점 업무다.

신한카드는 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여행할인 서비스에 선보이고 있다. 항공사, 여행사와의 제휴를 통해 면세점·호텔 할인, 할인 쿠폰북, 사은품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여행, 항공, 보험에 웨딩서비스 등을 더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휴 결혼정보업체 이용자에게는 10% 현장 할인도 해준다.

현대카드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인 ‘프리비아'를 운영 중이다. 여행, 쇼핑, 보험 서비스이지만 다른 카드사보다 고급화한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국민카드, BC카드, 롯데카드 등 다른 카드사들도 홈페이지를 통해 부수업무를 제공한다.

보험과 여행, 통신판매 분야 매출은 2010년 1조8480억원에서 2011년 2조4555억원, 지난해 2조9078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1분기 실적도 올해 7281억원으로 2011년 5526억원, 지난해 6699억원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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