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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베스트 회원,“미시USA 해킹”주장

일간베스트 회원,“미시USA 해킹”주장

등록 2013.05.12 11:09

장원석

  기자

보수성향의 인터넷사이트 일간베스트 회원이 미주 한인여성 온라인 커뮤니티‘미시USA’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이트의 한 회원은 11일 오후 6시10분쯤 ‘미시USA 그냥 해킹했다’라는 제목으로 12일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오유(오늘의 유머)에서 왔습니다”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다른 인터넷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사이트 주소가 링크된 미시USA 홈페이지 캡처화면이 담겨 있었다.

그는 해킹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사진과 글을 올린다며 “내가 미시USA 취약점을 제일 처음 발견한 일게이(일간베스트 회원)다”고 말했다.

다른 회원도 ‘미시USA’ 공지 게시판을 해킹해 ‘HACKED BY TODAYHUMOR.CO.KR’ 등의 글과 욕설 등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USA’는 미국에 거주하는 기혼 여성에게만 정회원 자격을 주고 카페 게시판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9일 ‘미시USA’ 게시판에는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이 박근혜 대통령 워싱턴 방문 수행 중 대사관 인턴을 성폭행했다고 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일간베스트에서는 윤창중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종북 페미니스트의 음모일지 모른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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