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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플렉스, 이전 상장 번복···코스닥 시장에 남는다

인터플렉스, 이전 상장 번복···코스닥 시장에 남는다

등록 2013.05.03 10:20

박지은

  기자

코스닥 상장 기업 인터플렉스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계획을 취소함에 따라 인터플렉스는 코스닥 시장에 남게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지난 1일 인터플렉스 최대주주인 영풍그룹 측을 만나 인터플렉스의 유가증권시장 이전 계획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영풍 측에서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22일 인터플렉스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안건을 통과시켰다.

당초 영풍그룹은 자금 조달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 기관투자가나 외국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 비교적 쉽다는 판단이었다.

특히 삼성전자가 주요 고객사인 인터플렉스는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개발하면 그에 따른 대규모 투자가 필요했다. 때문에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유동성이 풍부한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이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인터플렉스는 주총 직전부터 유가증권시장 이전 계획을 거래소에 전달했다. 이후 코스닥시장본부 실무자들은 영풍을 만나 코스닥시장에 남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려지지 않았다.

이전 상장 번복은 최 분부장의 끈질긴 설득 끝에 결정됐다.

최 본부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벤처기업 육성 의지가 워낙 강력해 앞으로 코스닥시장이 ‘2부 시장’이 아닌 우량 기술기업 중심 시장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 업체 파라다이스는 예정대로 유가증권시장에 이전할 정망이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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