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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열풍 주역 ‘크리스 크로스’ 켈리 34세에 사망

힙합 열풍 주역 ‘크리스 크로스’ 켈리 34세에 사망

등록 2013.05.02 19:33

이경화

  기자

1990년대 미국에서 랩송 '점프(Jump)'로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랩듀오 '크리스 크로스'의 멤버 크리스 켈리가 지난 1일 애틀랜타의 한 병원에서 34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경찰은 켈리가 애틀랜타 남부 자택에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부검후 발표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찰은 관계자들의 증언과 그의 자택에 대한 조사를 통해 약물 남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맥 대디'라는 예명을 사용한 켈리는 파트너인 크리스 스미스(예명 대디 맥)과 함께 13살때인 1991년 유명 프로듀서 겸 가수인 저메인 듀프리에게 발탁돼 다음해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크리스 크로스를 결성한 이들은 싱글 앨범 '점프'를 발표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이 곡은 빌보드 차트에서 8주 동안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싱글 앨범의 성공에 힘입어 크리스 크로스는 데뷔 앨범인 '토털리 크로스드 아웃(Totally Krossed Out)'을 내놓으며 전 세계에 힙합 신드롬을 일으켰고 커다란 바지에 상의를 거꾸로 뒤집어 입은 '크로스' 패션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크리스 크로스는 그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투어에 합류하는 등 인기를 누렸으나 첫 앨범 이후 나온 곡들이 큰 주목을 끌지 못하면서 1998년 이후 공식 활동을 접었다.

켈리는 2009년 머리털이 빠지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나돌면서 암을 앓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자 "단순히 탈모증을 앓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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