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활동중단’ 20일 몽골行 “소속사 선택은···”

악동뮤지션.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K팝스타2’ 우승자 악동뮤지션이 몽골로 돌아간다.

10일 SBS '일요일이 좋다‘ 측 관계자는 “악동뮤지션이 20일 쯤 가족들과 함께 몽골로 돌아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악동뮤지션(이찬혁·이수현)의 아버지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고된 방송 일정에 많이 지쳐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특히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는 소속사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젓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당분간 몽골에 머물면서 천천히 고민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앞서 악동뮤지션은 1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소속사 문제는 아직 잘 모르겠다. 부모님과 상의해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악동뮤지션은 2년 전 선교사 부모를 따라 몽골로 이주한 후 정규 교육 없이 홈스쿨링을 받았다. ‘K팝스타2’에 참가한 이들은 자작곡 ‘다리 꼬지마’, ‘라면인건가’, ‘매력있어’, ‘크레센도’ 등을 통해 전문가들로부터 천부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해당 곡들이 장시간 머무는 등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결국 지난 7일 벌어진 'K팝스타2‘에서 방예담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3대 기획사 YG, SM, JYP 중 한 곳을 선택해 전속가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했다.

이에 이들이 어떤 기획사를 선택,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몽골에서 잠시 체류하게 될 악동뮤지션은 5월 중 CF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잠시 국내에 귀국 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규민 기자 n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