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방 최초 스마트브랜치 개점

27일 부상금정구에 있는 장전동 지점을 찾은 고객들이 지방은행 최초의 스마트브랜치를 구경하고 있다.

부산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스마트브랜치를 열었다.

부산은행은 27일 부산 금정구에 있는 장전동 지점 2층에 '비스마트스퀘어(B-Smart Square)'를 개점했다.

비스마트스퀘어는 20대 고객들의 금융거래 특성에 맞춰 전자금융기기(ATM) 거래 비중을 높인 신개념 미래형 점포다.

고객들은 스스로 ATM기기의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예금통장 개설, 체크카드 발급,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 노트북과 아이패드 등 IT 기기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전 구역이 와이파이존이다.

또한 대학생들을 위한 공간인 비스퀘어와 연계한 융합점포로 설계돼 '스터디룸'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터넷과 SNS 등이 가능한 '미디어 카페', 여학생들을 위한 '네일아트' 코너 등도 마련됐다.

특히 부산시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각종 문화공연에 대한 정보 제공과 실시간 티켓예매 기능을 추가해 시중은행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